브로큰 힐 트레이즈 홀

브로큰 힐 중심부에 위치한 웅장한 트레이즈 홀(Trades Hall)은 이 도시에서 가장 아름답고 역사적으로 중요한 건물로 손꼽힙니다.

빅토리아 시대 건축의 아름다운 본보기인 이 건물은 브로큰 힐 노동자 권리 투쟁의 본부이기도 했습니다. 노조원들은 광산의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해 오랫동안 치열하게 투쟁했고, 1920년 호주 최초로 지하 노동자들에게 주 35시간 노동을 보장하는 쟁취를 거두며 첫 번째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.

1905년에 완공된 트레이즈 홀은 호주 최초로 노조 소유 건물이 되었으며 석조 벽 안에서는 브로큰 힐의 자랑스러운 투쟁의 역사를 기리는 소장품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. 1909년 직장 폐쇄 당시 노조 현수막과 피켓 지도 등 중요한 전시품들이 있으며 기하학적 패턴으로 그려진 웅장한 천장은 메인 홀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