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린 나무들

야니는 부활절 축제에 가고 싶어하고 카이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느끼고 싶어하며 샤니카는 엄마를 다시 만나고 싶어하고 라클란은… 글쎄 그저 국수 한 그릇이 먹고 싶을 뿐입니다. 하지만 사법 제도가 이 젊은이들과 그들이 원하는 것 사이에 가로막고 있다면 중요한 질문이 떠오릅니다. 사법 제도가 끊임없이 그들을 억압할 때 그들은 어떻게 성장할 수 있을까요?

2024년 시드니 페스티벌 기간 동안 레벨 극장에서 초연되어 시드니 연극상 청소년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유왈라레이 극작가 한나 벨란스키와 칼카둔 연출가 애비-리 루이스가 다시 한번 <새싹들>을 무대에 올립니다. 이 작품은 매릭빌에서 모리까지 청소년 사법 제도를 경험한 젊은이들과의 워크숍에서 탄생한 유쾌하면서도 가슴 아픈 이야기들을 담고 있습니다.

재능 있는 네 명의 젊은 배우들이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는 이 시적이고 개인적이며 예상치 못한 작품은 과연 누구의 잘못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게 할 것입니다. 청소년 교정 시설에 있는 젊은이들이 만든 랩과 힙합 음악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연극 '새싹들(Saplings)'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취약한 계층에 속한 이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 마주하는 결과들을 솔직하고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. 퀸비언 공연예술센터에서 웃음과 눈물 그리고 젊은이들의 생존 본능을 기리는 특별한 밤을 함께하세요.